Unity 게임 개발 - Rabbit And Turtle
2021 GIGDC 인디게임 공모전에 제출했다.
맨날 게임 만들다 말다 만들다 말다 해서 코드도 다까먹고 그렇게 버려진 게임들이 좀 많아서 아 이제는 쫌 완성을 시켜야겠다 해서 공모전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는데 종강하고 쫌 쉬다 보니까 거의 일주일밖에 시간이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기획팀 디자인팀 다 없이 개발자 둘이서만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다 하느라 너무 어려웠다. 근데 디자인도 은근 재밌었다. 처음으로 일러스트레이터도 깔아서 해보고 아 무료 체험 끝났으니깐 이제 취소해야징 삽질도 겁나게 했다. 그래서 왠만한 UI는 걍 ppt로 만듦 아 ㅋㅋㅋㅋㅋ ㅠㅠ 그래서 쫌 구리다. 나중엔 디자인 팀을 꼭 구해야지 ㅎ
사실 처음엔 토끼와 거북이가 소재가 아니었다. 처음엔 걍 레벨 올라가면서 몬스터 부수는 게임만들라했는데 아무래도 그래픽이 마음에 안들었다. 캐릭터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건 일개 공대생에게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귀여운 2d 에셋에서 쫌 변형시킨거다 그래서 몬스터 부수는 게임을 못만들었다. 마음에 드는 무료 에셋이 없었따. 나중에 몬스터 부수는 거도 만들어야징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플랫폼 게임을 만들자는 얘기가 나왔고 그냥 달리는 게임은 너무 심심하지 않을까 해서 2인용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2인용인데 그냥 똑같은 캐릭터 2인용은 또 재미없을 것 같아서 뭐 어쩌구 생각한게 토끼와 거북이였고 뭐 단기간에 만들기엔 나쁜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다.
사실 토끼와 거북이라는 소재를 생각하고 젤 먼저 떠올린 건 토끼는 나무나 햇빛 받으면 자는 거였다. 근데 문제가 있었다. 달리다가 자는 애니메이션은 에셋에 없다. 걍 눕혀놓고 zzz~ 하기엔 너무 초라해보였다. 시간도 없고 ㅋㅋ 그래서 빠르게 포기하고 장애물? 없앴다. 나중에 업데이트를 하게 된다면 장애물 .. 넣어볼 수도? 그래서 뭐 카메라 움직이는 속도랑 캐릭터 이동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장애물 없고 아이템 먹으면 순간 부스터 나가는 뭐.. 그런 게임이다.
사실 게임 대충 다 만들고 나서 계속 플레이를 해봤다. 처음엔 와 이거 너무 어려운데 이러면서 안되겠다 난이도좀 낮춰야겠다 하고 낮춰봤는데 너무 쉬워져서 그냥 지루한 게임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다시 어렵게 만들고 열심히 플레이해봤다. 의도치는 않았는데 이 게임.. 빌드를 짜서 해야하는 게임이었다.. 걍 아무생각없이 아이템 다 먹고 다니면 못깬다.. 구간에 따라 속도가 붙어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구간도 있어서 아이템 조절 잘해야한다.. 의도친 않았지만 이런거 있어서 쫌 재미있었다. 개발자 둘인데 난 토끼 담당이었다. 플레이할때마다 토끼로 플레이했다. 근데 앞에서 거북이가 실수해서 빌드 잘못가져가면 헷갈려서 내가 떨어진다. 어이없었다. ㅎ.. 할튼 혹시 이거 3단계까지 깨신 분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왜냐면 우리도 못깼거든요
내가 만들어서 그런가 왜 재밌는지 모르겠는데 은근 잼써서 안드로이드에서도 빌드해보려 한다. 오늘 내일 안에 할 예정... 나중에 맥북에서도 빌드해서 아이폰으로도 플레이하고싶다. 빨리 친구가 맥북을 샀으면 좋겠다. 빌드좀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드로이드 버전 만들때는 오류도 쫌 기록하고 해야지.. 또 같은 삽질 안하게..
할튼 좋은 경험이었다. 이렇게 끝까지 완성한 게임은 처음이라 더 재미있었다. 이 프로젝트 깃헙 주소 올립니다.. 거기에 게임 설치 링크랑 플레이 영상 등 있으니까 궁금한 사람은 해보시고 피드백해주세염 ㅎ.ㅎ 이제 알고리즘 공부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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